[性클리닉] 기공단련 뒤 '여정자차'마시면 좋아
기사입력 1998년 01월 08일 14시 41분
진나라 갈홍의 `포박자', 당나라 손사막의 `천금방',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귀화한 단파 강뇌의 `의심방' 등 성의학 저서는 기공과 방중술이 결합된 이론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고대인들은 성생활과 기공을 서로 보완 관계로 보아 기공이 성행위의 일부가 되고, 성행위는 기공을 겸하여 행함으로써 기력을 보충하고 정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기공과 성 생활의 결합 사상은 고대부터 지금까지의 한방 성의학에서 일맥 상통하는 것으로 `고전에 나오는 성 생리학'에 나오는 기력을 돋우고 정을 강하게 하는 호흡법을 소개한다.
복부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반듯이 누워 두 손바닥이 따뜻해질 때까지 비벼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왼손바닥을 오른쪽 하복부에서 시작해서 우측 상복부에서 좌측 상복부로 또 좌측 상복부에서 좌측 하복부, 좌측 하복부에서 우측 하복부까지 오면 1회가 완성된다.
이렇게 100회를 가볍게 맛사지 한 뒤 다시 두 손바닥을 비벼 뜨겁게 열이 나면 오른손바닥으로 배꼽 아래 단전을 100회 마찰한다.
이렇게 하면 한번 동작이 끝나고 같은 방법으로 우측 손바닥으로 시계반대 방향으로 반복을 해주면 기력을 회복시키고 단전의 기가 모여 음경으로 내려가 신장의 정기를 보해서 음경해면체가 이완이 되어 혈액이 많이 흘러 들어와 발기가 잘 되고 발기가 되었을 때 강직도가 세지는 단련법이다.
또 성신경을 강화시키고 신장의 음기를 보해 내분비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조루증 치료에 좋고 임포텐츠, 급속사정, 허리가 시큰거리고 아프며, 다리에 힘이 없이 무력하며 무거울 때, 소변을 자주 보며 잔뇨감이 있을때, 낭습증에 매우 좋다.
이같은 단련법은 하루 아침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100일 이상 계속하면 꼭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련을 한 뒤 `여정자차'를 한잔씩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여정자 8g을 차처럼 달여서 복용하면 되는데 신장기능을 보해서 발기불능, 시력감퇴, 새치가 많을 때에 매우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