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전주 월드컵 경기장 8월 착공
기사입력 1998년 01월 06일 14시 11분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위한 전주경기장이 오는 8월 착공된다.
전주시는 월드컵 축구경기의 전주개최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일대 16만여평 부지에 총 1천300억원을 들여 축구전용 경기장 등을 건설키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전주시는 당초 재정을 감안, 현 전주종합경기장을 개－보수해 사용하는 문제를 검토했으나 관중 수용능력, 주차문제 등 문제점이 많아 새로운 축구전용구장을 신축키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7월까지 16만여평에 이르는 경기장 부지 토지보상을 비롯해 설계와 업체 선정을 마무리 한 뒤 늦어도 8월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회가 끝난 후, 경기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스포츠센터나 대형 유통시설 스포츠단체사무실 등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구장은 4만3천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8천200여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도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