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리 스미츠,인디애나 3연승 이끈 '덩킹 덩치맨'
기사입력 1998년 01월 06일 14시 01분
【뉴욕＝외신종합】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릭 스미츠（32．2m23）가 6일（이하 한국시간） NBA（미국프로농구） 주간 MVP로 뽑혔다.
프로경력 10년째인 공격형 센터 스미츠는 지난주 3게임서 골밑에 둥지를 틀고 경기당 평균 22득점 11리바운드를 올려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또 그는 게임당 평균 2.33가로채기 2.33블록슛을 거둬 수비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4일 토론토와의 홈게임서는 24득점 13리바운드를 따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스미츠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인디애나는 5일 현재 지난 76∼77시즌 NBA 가입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인 21승10패를 마크, 센트럴 디비전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스미츠는 52게임에 출전, 경기당 평균 17.1득점 6.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올시즌 `슛도사' 레지 밀러와 콤비를 이뤄 레이업 덩크 훅슛 등으로 내외곽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의 스미츠는 `덩킹 더치맨（Dunking Dutchman）'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