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화재
기사입력 1998년 01월 05일 15시 37분
5일 0시40분쯤 울산시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승용1공장 의장보전실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공장건물 1만3천여평 중 1천500여평과 엑센트 라인 400@중 250@, 조립중이던 엑센트 승용차（60％ 완성차） 50여대, 승용차 부품 등을 태워 1억원 가량（소방서 추산 7천9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30분만인 오전 2시10분쯤 진화됐다.
화재발생 당시는 신정휴무 기간중으로 공장이 가동되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진화에 나선 중부소방서 등은 일단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을 조사중이다.
회사관계자는 이 불로 하루 400여대의 생산차질을 빚을 전망이며 복구하는데 1∼2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