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학으로배우는 千字文] (13)劍號巨闕
기사입력 1998년 01월 05일 14시 07분
劍號巨闕(칼 검, 이름 호, 클 거, 집 궐):이름난 보검은 칼집도 좋아야 더 빛이 나듯 큰 인물에게는 큰 일을 맡겨야 성과도 크다. 보검일수록 좋은 주인을 만나야 더욱 빛이 난다.
劍:칼은 여러사람을 울릴 수도 있고, 따르게 할 수도 있다. 다 첨(僉)은 모두라는 뜻이며, 선칼 도(刈)는 길게 쭉 뻗은 칼과 사용하기 위해 뽑아놓은 칼을 상징한다.
號:호랑이가 부르짖는다는 뜻에서 큰 이름으로 나타낸다.
巨:상자 속의 입만 크다는 말로 실제론 모자란다는 뜻이다.
闕:대궐은 높은 사람이 많으므로 숨을 죽이고 드나드는 곳을 말한다.
▲이름풀이
칼 검(劍):칼을 만지는 직업을 가지지만 큰 재물이 따르지 않는다. 다 첨(僉)은 모두 불러모으지만 칼이 두려워 멀리하기 때문이다. 무사, 군인, 이비인후과 의사 등이 알맞은 직업이다.
클 거(巨):임꺽정(林巨正)의 이름에 사용된 글자로 이는 숲 속에 사는 큰 백정이란 뜻이다. 이 글자를 사용하면 덩치와 키가 커서 스포츠를 즐기지만 자립정신과 창의력은 부족한 편이다. 천재와 같이 명석한 편은 못되며 재물과 명예도 크게 따르지 않아 소박한 생활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