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색깔있는 와이셔츠로 개성표현 인기
기사입력 1998년 01월 02일 15시 06분
`불황에는 색깔있는 남자가 되자(?)'.
다른 남성의류는 매출저조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색깔 있는 와이셔츠가 불티나게 팔려 눈길을 끈다.
그레이스 와이셔츠 매장의 경우 이달 들어 색깔이 있는 와이셔츠의 판매가 40% 이상 증가했다.
특이한 것은 그 이유가 IMF사태 때문이라는 것.
판매관계자에 따르면 어차피 사무실에서는 웃옷을 벗고 있기 때문에 직장인 대부분이 비싼 겨울정장을 마련하지 않고 다양한 색상의 와이셔츠를 여러벌 구입, 번갈아 입으며 느낌을 달리한다고 한다.
가급적 세탁횟수를 줄일 수 있도록 흰색상 보다는 짙은 색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