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라피도컵 프로축구] 송주석 선투탈환 '결승포'
기사입력 1997년 06월 30일 00시 46분
지난해 우승팀 현대는 29일 홈에서 벌어진 97라피도컵 프로축구대회 7차전서 자동차업계 라이벌 대우를 맞아 후반 27분 송주석의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 1대0의 승리를 거두고 지난달 25일 대우에 내준 선두를 35일만에 탈환했다.
현대는 4승3무(승점 15)를 기록했고 이 대회 첫패배를 안은 대우는 4승2무1패(승점 14)로 2위로 내려 앉았다.
결승골을 기록한 현대 송주석은 개인득점 2골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광양에서 벌어진 호남 라이벌 전남－전북의 경기는 2대2로 비겼다.
전북은 전반 11분 김봉현이 선취골을 뽑아냈으나 후반 10분과 15분 전남 김태영과 노상래에 연속골을 허용,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전북은 경기종료 4분전 김도훈이 동점골을 뽑아내 힘겨운 무승부를 이뤘다.
두팀은 모두 1승4무2패(승점 7)두를 이뤘으나 다득점(전북 9, 전남 6)에서 앞선 전북이 5위, 전남이 6위를 마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