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골프대회] 인천-경기 지역 오늘 티샷
기사입력 1997년 06월 29일 14시 04분
제3회 스포츠조선－설록차배 전국사회인골프대회 인천－경기지역대회가 30일 용인의 용인프라자CC 라이언코스에서 벌어진다.
스포츠조선이 （주）태평양, 조선일보와 함께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는 골프의 대중화와 건전한 골프문화의 정착을 위해 지난 95년 창설한 대회로 지역대회마다 200여명이 넘는 `주말골퍼'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뤄왔다.
이번 인천－경기대회에도 남자 208명, 여자 38명이 출전신청을 마쳤다.
전국을 8개 지역으로 나눠 벌어지는 이 대회에서 남자 10위, 여자 6위까지의 선수는 오는 10월1일 코리아CC에서 열리는 전국결선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미 5개 지역대회가 치러져 남자 50명, 여자 30명이 전국결선대회 출전티켓을 확보해 놓고 있다.
개인의 핸디캡과 관계없이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는 이 경기는 USGA（미국골프협회）와 영국 R&A가 공동승인한 골프규칙, 그리고 경기위원회가 제정한 로컬룰에 따라 승부를 가린다.
지역대회 우승자가 동타일 경우에는 경기위원회가 지정한 홀에서 서든데스제의 플레이오프를 벌이며 2위부터 10위까지는 백카운트로 순위를 결정한다.
순위에 관계없이 각종 이벤트로 골프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것은 이 대회의 또다른 특징.
홀인원 지정홀인 7번홀（파3．141m）과 16번홀（파3．171m）에서는 대우자동차가 제공한 라노스 승용차가 홀인원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정스포츠홀인 12번홀（파3．135m）에서는 홀컵 반경 5m이내에 볼을 떨군 선수에게 현장에서 골프볼 1다즌을 선물하고, `라우라비아조티홀'인 4번홀（파3．160m）서는 홀컵 반경 2m이내에 볼을 붙인 선수에게 10만원 상당의 의류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18번홀에서는 지역대회 최장타자를 뽑아 남자에게는 정스포츠가 제공하는 `기가' 티타늄 드라이버, 여자에게는 PRGR의 골프화를 선물하고 12번홀에서 홀컵에 가장 가깝게 볼을 붙인 선수에게는 드라이빙 아이언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