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보] 7월의 문화인물 시조작가
기사입력 1997년 06월 28일 14시 14분
문화체육부는 조선후기 문관으로 우리나라 시조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시조작가 이세보(李世輔,1832∼1895)를 7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그는 조선시대 왕족사대부로서 당시 관료사회의 부정부패와 시국의 참상을 작품에 실어 과감히 비판하고 계도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459수나 되는 많은 시조작품을 남겼다.
또 월령체와 민중을 시조에 도입하는 등 기존의 형식과 내용에 새로운 변화를 줌으로써 평시조의 영역을 확대시켰다.
기념행사로 한국시조학회가 7월 3일부터 25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마련하는 특별전시회를 비롯, 7월 5일 문예진흥원 2층 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여는 학술발표대회 등이 마련된다.
◇7월의 문화인물 이세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