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식집주인 납치 범인 검거
기사입력 1997년 06월 25일 14시 07분
일식집 주인 황원경씨（36） 납치사건은 돈을 노린 강도 살인사건으로 밝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오전 4시쯤 부산 사하구 다대1동 몰운대아파트 205동 601호에서 이 사건의 범인중 1명인 이화준씨（23．무직）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지난 1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입구에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고 있던 황씨를 납치, 금품을 빼앗고 목졸라 살해한 뒤 충남 홍성군 서부면 야산에 암매장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이씨는 또 자신과 함께 공개수배된 고관천씨（23．무직） 외에 중학교 동창인 최우석씨（23．무직．충남 홍성군 서부면）가 범행에 가담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경찰은 최씨의 주소지에도 형사대를 급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