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 쌍방울]조계현 V5
기사입력 1997년 06월 25일 00시 43분
쌍방울은 4회초 6번 박경완의 4구와 7번 김성래의 좌익선상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서 8번 대타 박철우의 좌전 적시타로 기선을 잡았다.
계속된 1사 1, 3루서 9번 김 실의 1루땅볼 때 3루주자 김성래가 협살에 걸렸으나 포수 최해식의 악송구로 한점을 보태 2_0.
하지만 해태의 반격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4회말 선두 3번 최훈재의 안타에 이은 4번 홍현우의 2루타로 무사 2, 3루.
5번 박재용은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행운의 빗맞은 2루타로 간단히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3루서 8번 최해식은 실책을 만회하는 좌전 결승타를 뿜어내며 빚을 갚았다. 해태의 3대2역전승.
최근 3연패로 부진하던 해태 선발 조계현은 6이닝동안 올시즌 최다인 삼진 8개를 잡아내며 5안타 2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5패)째를 챙겼다.
7회초 1사 1, 2루서 등판한 김정수는 3번 김기태와 4번 강영수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2⅔이닝을 무안타로 깔끔하게 마무리, 2경기 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이종범은 5회 4구로 나간뒤 2루 도루에 성공, 28연속 도루 성공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