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기록실] 자이언츠전서 6K 위력
기사입력 1997년 06월 23일 14시 46분
박찬호가 마침내 200 탈삼진을 돌파했다.
박찬호는 4회 7번 베리힐을 볼카운트 2_1에서 브레이킹 커브로 삼진 처리,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200 탈삼진을 기록, `닥터 K'로 등록했다.
지난 94년 미국진출 이후 첫 2년동안 4차례 등판한 박찬호는 8이닝에서 13개의 삼진을 기록했었다.
그리고 선발과 중간계투로 나선 작년에는 108⅔이닝 동안 119개의 삼진（이닝당 1.1개）을 낚는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제 5의 선발로 자리잡은 올시즌 박찬호는 탈삼진 행진에 가속도를 더했다.
지난 18일 애너하임전까지 81이닝에서 67개를 보태 통산 탈삼진수를 197개로 늘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