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2차대전때 연합군 도움 필요없었다'
기사입력 1997년 06월 23일 14시 46분
★…프랑스 경찰은 지난주 어린이에 대한 성도착자 일제 검거 작전을 펴, 집안에 수백개의 어린이 음란 비디오를 소지한 가톨릭 신부를 체포했다고.
모젤주 동부지역의 자택에서 체포된 이 신부는 법적 절차 미비로 일단 풀려났으나 비디오는 추가 조사를 위해 계속 압수 중인데, 이 비디오 대부분은 어린 소년이 포함된 어린이에 대한 성도착 행위들이 담긴 것으로 초기 조사에서 드러났다는 것. 【메스（프랑스）＝AFP연합】
★…러시아인 3분의 2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이 연합군의 도움없이도 나치 독일군을 물리칠 수 있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러시아 여론조사센터가 22일 나치 독일의 1941년 소련 침공일을 기념해 1천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1％가 소련군이 단독으로 나치를 물리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답변.
또 러시아인들은 1944년 6월 5일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은 붉은 군대가 스탈린그라드와 쿠르스크 전투에서 승리, 나치의 패배가 이미 결정된 시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믿고 있다는 것. 【모스크바＝AP연합】
★…나이지리아에서 30년 경력의 한 전문 사냥꾼이 사냥을 나갔다가 5@에 달하는 초대형 비단뱀에 물려 거의 삼켜진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선데이 챔피언지가 22일 보도.
신문에 따르면 올해 65세의 이 사냥꾼은 수색에 나선 친구들에게 발견됐을 때는 이미 비단뱀이 그의 다리와 배 부위를 삼켜 숨져 있었는데, 친구들은 뱀을 죽이고 시신을 끌어 냈다고. 【라고스＝AFP연합】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도로 표지판들을 제거해 대형 교통 사고를 내게 한 3명의 젊은이들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고.
나이사 밸리（21）와 크리스토퍼 콜（20）, 토머스 밀스（20） 등 3명은 지난 2월 7일밤 플로리다주의 탬파－세인트 피터즈버그 지역에서 도로 표지판 19개를 없앴는데, 이 때문에 시보레 카마로 한대가 길을 잘못 들었다가 화학 제품을 실은 8m 트럭과 충돌, 카마로에 타고 있던 18세 청년 3명이 모두 숨졌다고.
【마이애미＝AFP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