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싱크] 내달 7일 내한
기사입력 1997년 06월 23일 14시 46분
`미국의 H.O.T'로 알려진 5인조 10대 보컬그룹 엔 싱크（N SYNC）가 다음달 7일 내한한다.
엔 싱크는 제임스 랜스 베이스（랜스턴）, 조슈아 스콧 샤세즈（JC）, 조셉 앤터니 파튼 주니어（조이）, 크리스토퍼 커크패트릭（크리스）, 저스틴 팀버레이크（저스틴）의 5인조.
뉴 키즈 온 더 블록과 백 스트리트 보이즈를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낸 매니저 조니 라이트의 새로운 `작품'으로도 꼽히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첫 싱글 `아이 원트 유 백', 두번째 싱글 `테어링 업 마이 하트'가 연속으로 골드를 기록한데 힘입어 데뷔 앨범 `엔 싱크'를 내놓고 세계 프로모션 투어에 나섰다.
5명의 화음뿐만 아니라 프린스와 재닛 잭슨의 안무를 맡았던 로버트 바케즈의 지도를 받은 5명의 율동도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멤버 전원이 수려한 용모를 가진 5명의 10대 소년이라는 점, 발군의 춤 솜씨를 갖췄다는 점에서 국내 그룹 H.O.T와의 공통점이 여러 차례 지적된데 이어 내한기간중에는 아예 H.O.T와의 공동 방송 출연도 추진중이다.
대표곡 `아이 원트 유 백'은 백 스트리트 보이즈를 연상시키는 전형적인 펑키 댄스곡. 크리스토퍼 크로스의 80년대 히트곡 `세일링'과 올디스 넘버 `모어 댄 어 필링'의 리메이크를 통해 단순한 `댄스 그룹'만은 아님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엔 싱크에 이어 다음달 22일에는 미모를 자랑하는 미국 출신의 백인 여성 R&B 트리오 와일드 오키드（Wild Orchid）가 내한, 지난 11일 방한했던 유로 댄스 그룹 아쿠아, 8월 방한이 예정된 휴먼 네이처와 함께 올 여름 한국의 댄스 뮤직 시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