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 삼성]동봉철 2안타 3타점 폭발
기사입력 1997년 06월 23일 00시 55분
4－2로 앞선 LG 6회초 1사 1루.
4번 심재학의 3루 파울 플라이때 1루주자 이병규가 2루까지 내달은 뒤 3루수 김한수의 송구 실책으로 홈까지 파고들어 5－2.
승세를 굳힌 LG는 8회 연속 3안타로 2점을 얻어 7－2로 점수차를 벌리며 원정 5연패에서 벗어났다.
LG 서용빈은 2루타 2개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3－2까지 쫓긴 5회말엔 4번 양준혁의 우전 2루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7이닝 동안 5안타 2실점한 LG 선발 최향남은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LG는 1회초 삼성 선발 김상엽의 컨트롤 난조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2사후 3번 이병규가 사구, 4번 심재학이 4구를 고르고 5번 서용빈의 우중월 2루타로 2점을 뽑고 7번 김동수의 좌중간 적시타가 이어져 3－0으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4회와 5회 1점을 따라붙었으나 중간계투진이 대량실점을 허용, 3대12로 대패했다.
삼성 이만수는 8회 대타로 나와 좌월 1점 홈런을 터트려 작년 8월20일 이후 첫 홈런을 날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