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슛] 서장훈 41득점-17리바운드 훨훨

기사입력 1997년 06월 22일 16시 43분


한국 대표팀이 아시아 올스타를 113대 97로 꺾었다.

한국은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벌어진 97ABC-FILA 올스타전서 서장훈(연세대)이 41득점 17리바운드를 따내고 전희철(26점) 문경은 (19점)이 거들어 알카스(요르단 25점) 후웨이동(중국 23점) 등이 분전한 아시아올스타를 제압했다.

한편 이날 하프타임에서 열린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현주엽(고려대)은 육중한 투핸드리버스덩크슛으로 2만달러 (약1천800만원짜리) '쉘데(SCHELDE)' 농구대의 백보드를 박살내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덩크슛으로 백보드의 유리가 부서진 것은 한국농구사상 이번이 처음.

지난 95년 미국대학침 초청친선경기서 문경은은 덩크슛으로 농구대의 지지대를 저앉힌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