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연예인] '사랑의 메신저'
기사입력 1997년 06월 22일 16시 43분
김혜수 김남주 최수종 이지훈 등 인기연예인들이 대대적인 농촌 소년 소녀가장 및 무의탁 노인 돕기에 나선다.
행사명은 `사랑의 손잡기 대행진'. 농협중앙회가 주최하고 연예인농촌돕기 운동본부（회장 김해권）와 농협주부대학동창회（회장 박정자）가 공동 주관하는 자선행사로 오는 27,28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연예인들은 이들 외에 김지호 도지원 박상아 박상원 변소정 손창민 이병헌 엄정화 우희진 최진실 한혜숙 자자 업타운 등 약 50여명이 의상 액세서리 등 자신의 애장품을 기증하며, 바자회에 참가한다.
이 행사가 범국민적 의미를 지니는 것은 김수환 추기경, 조순 서울시장, 강운태 내무부장관, 정시채 농림부장관 등 사회유명인사와 최순호 전국가대표축구선수, LG트윈스야구단, 기아농구단 등 인기 스포츠맨들도 행사에 참여한다는 점.
김추기경은 소장하고 있던 그림을, 조순 서울시장은 자신의 서예작품을 바자회에 내놓았고, 인기스포츠맨들은 사인볼을 기증했다.
몇몇 연예인도 일일판매원으로 나설 이번 행사에는 유명인들의 기증품을 판매하는 시장을 여는 것 외에 사랑의 헌혈창구, 먹거리 장터, 야생화 허브식물 선인장 판매 등 다채로운 사업을 벌이고, 여기서 모은 수익금 전액을 농협에서 취합, 농촌의 소년소녀가장과 무의탁 노인들을 도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