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어떤팀인가] 4번째 정상도전-자타공인 최강
기사입력 1997년 06월 20일 14시 45분
브라질 청소년팀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
지난 83년 멕시코와 85년 러시아, 95년 호주 대회에 이어 4번째로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올초 열린 남미 지역예선서는 아르헨티나에 이어 2위로 본선에 올랐지만 칠레 에콰도르 등을 상대로 한 1차 예선 4차례경기서 17골을 뽑아냈을 정도로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뽑낸다.
최종 예선서는 난적 파라과이를 3대0, 칠레를 4대2로 꺾기도 했다.
이번 대회서는 1,2차전서 프랑스（3대0） 남아공（2대0）을 꺾고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과는 지금까지 3차례 대결에서 모두 뼈아픈 패배를 안겨줘 늘 부담스런 존재다.
한국은 지난 81년 호주대회（9위） 조 예선서 0대3으로 패한뒤 83년 멕시코대회 준결승서 설욕을 노렸으나 1대2로 졌고 남북단일팀이 참가한 91년 포르투갈대회 8강전서는 1대5로 대패했다.
최근 프랑스 4개국대회에서 보여준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판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청소년팀도 화려한 개인기와 톱니바퀴 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패스워크가 일품.
남미 지역예선 득점왕에 오른 아다일톤（7골）과 `삼바 폭격기' 알렉스가 공격의 주축을 이루고 있고 수비진용에서는 지안－알바로 콤비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