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입상예상마 찍어주는 프로그램 개발
기사입력 1997년 06월 20일 14시 45분
입상예상마를 찍어주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개발돼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건축회사인 한현설비㈜의 임영철 대리（28）는 최근 `경마전문가 ver.1.0'이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음달초 ＰＣ통신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93년 이후 지금까지 치러진 모든 경주를 동영상으로 꾸며놓은 것은 물론 날씨, 함수율, 부담중량, 해당기수와의 상관관계 등 경마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입력시켜 출전예정마만 입력시키면 컴퓨터가 스스로 레이스를 전개하도록 돼있다.
또 사용자 지시에 따라 기수나 경주마의 과거 전적 등 수백가지의 자료들을 손쉽게 파악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자료 총량은 70메가 바이트로 원고지 17만5천여장에 달하고 신문지로도 3천500장 분량이나 된다.
프로그램을 받아보려면 ＰＣ통신 01410에 접속한 뒤 약 2시간동안 다운로드를 받으면 되는데 1분 사용료가 150원이므로 전화비를 포함, 약 2만원 정도면 프로그램 전체를 소유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