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단신] '기승정지 시점 그 다음주부터 적용'
기사입력 1997년 06월 20일 14시 45분
○-기수가 강착, 실격 등으로 기승정지를 당하더라도 그 주의 경주는 출마표대로 출전할 수 있게 된다.
마사회는 20일 "이제까지는 기수가 기승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 기승정지 효력이 곧바로 적용돼 그 주의 경주를 모두 빠지는 일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다음달 5일부터는 기승정지 적용시점을 그 다음주부터 적용, 출마표대로 그 주의 경주에 모두 출전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그러나 경주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될 때 내리는 능력발휘 부적절, 전능력 불발휘 등과 같이 중대한 과실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당일부터 기승정지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5월 MVP에 김효섭 기수（31）와 이인호 조교사（46）가 선정됐다. 김기수는 지난달 65경주에 출전해 우승 10회 2착 3회로 MVP에 올랐다.
이조교사도 지난달 23전 7승, 2착 1회를 마크, 정지은 조교사 등을 제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제12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가 22일 과천경마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제8경주 1천400m 레이스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3등급 14마리의 경주마들이 8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