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리베라백화점] 영업시간 파괴
기사입력 1997년 06월 20일 14시 45분
"야간 쇼핑 해보이소！"
부산 해운대 리베라백화점이 영업시간파괴를 외치고 나섰다.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수가 늘면서 지난 7일부터 업계 처음으로 주말 토요일에 한해 밤 10시까지 연장영업키로 한 것.
낮에 수영과 선탠을 즐긴 뒤 밤 시간 쇼핑에 나서는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리베라백화점측은 이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8시 정문 앞에서 특별이벤트를 연다.
21일에는 가족 나들이객들이 만화의 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한 뒤 즉석 사진촬영을 해주는 `꿈을 드립니다 행사'를 열고 원하는 가족에게는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거리화가 행사'도 마련한다.
각 층마다 특정 상품을 원가 이하로 판매하는 `로스 리더 상품전'도 연다.
21일에는 오비라거 맥주(980원), 이병수 콜렉션의 원피스, 반바지, 재킷(각 1만원, 5천원, 2만원), 게스 남방(1만5천원) 등을 내놓는다.
스낵 코너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8시 이후부터 전체 메뉴를 50% 할인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