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 초상권침해 소송
기사입력 1997년 06월 19일 15시 11분
타이거 우즈（21．미국）가 동의없이 자신의 이름, 초상을 사용한 기업에 대해 초상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우즈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이름과 초상을 새긴 목걸이를 판매한 프랭클린 민트사와 이 회사의 소유주 스튜어트 레스닉, 린다 레스닉 부부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고소했다.
소장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2월 프랭클린 민트의 관계자로부터 초상을 사용하고 싶다는 제의를 받은 뒤 이를 거절했으나 회사가 무단으로 초상권을 사용했다는 것.
우즈의 변호사는 "프랭클린 민트가 우즈의 초상을 도용했다"며 "회사는 이미 제작한 목걸이를 모두 폐기하는 한편 우즈가 입은 피해를 보상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