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쿠칭] 유럽 기자들 한국우위 점쳐
기사입력 1997년 06월 19일 15시 02분
○…한국 코칭스태프는 프랑스와의 예선 2차전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한차례 소나기（스콜）가 내리자 선수들에게 수중전에 대비한 전술을 다시한번 숙지시켰다.
박이천 감독은 선수들에게 체력안배와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강조.
○…"프랑스 선수들은 별 의욕이 없어 보인다."
유럽의 외신기자들이 19일 한국－프랑스전을 앞두고 한국의 우위를 점쳐 눈길.
스페인의 한 일간지 기자는 "프랑스 선수들 대부분이 프로팀에 소속돼 있어 몸을 사릴 수 밖에 없다"며 "골게터 앙리는 내년 시즌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할 예정이기 때문에 부상을 무릅쓰고 최선을 다할지 의문"이라고 꼬집기도.
○…말레이시아 현지 TV방송들이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예선전을 일절 중계하지 않아 각국 취재진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대회조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TV중계를 하면 아무도 경기를 보러 운동장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각조 경기결과를 확인하느라 애를 먹고 있는 취재진들을 더욱 의아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