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돌팔이의사 수술도중 다리-배 절개상태 도망
기사입력 1997년 06월 17일 15시 02분
걸프지역 국가에 사는 한 부유한 여성이 카이로에서 사이비 성형외과 의사에게 체지방 흡입 수술을 받다가 의사가 다리와 복부 등을 절개해 놓은 채 돈을 털어 달아나는 바람에 `돈 잃고 몸만 망친' 횡액을 당했다고.
16일 이집트 알 아크바르지에 따르면 이 사기꾼은 진료소로 위장한 카이로 중심가의 한 아파트로 이 여인을 데리고 와 마취를 시킨 뒤 수술을 하는 척 하다가 선금으로 받은 2천달러를 갖고 줄행랑을 쳤다는 것.
수시간 후 깨어난 그녀는 자신의 다리와 배가 절개된 채 의사가 사라진데 놀라 경찰에 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