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게청소년축구] 모로코 개막전 역전승
기사입력 1997년 06월 17일 14시 40분
`아프리카의 강호' 모로코가 97세계청소년（U－20）축구대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모로코는 16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샤알람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A조예선에서 자책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섹티오우이와 카마, 람지의 연속골로 홈팀 말레이시아에 3대1로 역전승했다.
말레이시아는 전반 10분 아즈미르가 아크 오른쪽에서 찬 프리킥을 모로코 수비수 사프리가 걷어낸다는 것이 골문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가 행운의 선제골을 뽑았다.
모로코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 4분뒤인 14분에 섹티오우이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혼자 10여m를 치고 들어간 뒤 페널티 아크지역에서 강슛, 동점골을 터뜨리고 31분 카마가 역전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종료직전엔 람지가 추가골을 터뜨려 2골차로 완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