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차량 임시운행허가증 위조많다
기사입력 1997년 06월 15일 15시 21분
감사원은 15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지난 95∼96년 자동차 임시운행허가증 위-변조 실태를 감사, 578건의 위-변조 사례를 적발하고 혐의자 236명을 전원 검찰에 고발 및 수사의뢰했다고 발표했다.
고발자중 공무원과 일반인을 제외한 231명은 현대 기아 대우자동차의 판매영업소 직원들로 현대 129명, 기아 96명, 대우 6명이었다.
감사원은 "자동차는 출고 직후 출고된 광역시 자동차등록사업소나 시-군-구로부터 임시운행허가증을 발급받아 10일내에 등록해야 하며,
이 기간을 넘겨 등록이 지연되면 5만∼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위-변조는 과태료를 내지 않기 위해 허가증을 위조하거나 임시운행날짜를 변조하는 수법으로 성행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