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생친구 트렁크감금 금품 뺏은 형제 영장
기사입력 1997년 06월 15일 15시 20분
경북 경산경찰서는 15일 동생의 친구를 흉기로 위협, 차 트렁크에 감금한 채 끌고 다니며 금품을 빼앗은 오윤일（24．공원．경북 경산시 중방동）－영열씨（23） 형제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1시쯤 경산시 옥산동 서울막창 앞길에서 영열씨의 친구인 김모씨（22．공원．경북 경산시 옥산동）를 유인, 흉기로 위협해 현금 6만원과 카드 2장 등을 빼앗아 대구은행 경산지점에서 현금 210만원을 인출한 혐의.
이들은 김씨의 눈을 가리고 손발을 묶어 승용차 트렁크에 감금한채 11시간 동안 끌고 다니다 이날 오전 11시쯤 경산시 진량면 나문리 뒷산 소나무에 묶어두고 달아났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