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 삼성]김광림 '순풍'
기사입력 1997년 06월 15일 00시 35분
모처럼 타선이 폭발한 현대의 10대3승.
현대 선발 가내영은 6⅔이닝동안 6안타 3실점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고 쌍방울에서 이적후 5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간 3번 김광림은 2루타 2개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톱타자 전준호는 4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
2_3으로 뒤진 현대 5회말 공격.
1번 전준호의 좌월 2루타와 2번 김인호의 사구가 이어져 2사 1, 2루.
`이적 스타' 3번 김광림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
계속된 1, 2루 찬스에서 4번 이숭용이 좌전안타를 터트리며 4_3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는 7회말 3번 김광림과 6번 김경기의 우월 2루타로 2점을 추가한뒤 8회말 집중 4안타를 몰아치며 4득점, 대세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2회초 현대 2루수 김인호의 기록되지 않은 수비실책 2개로 손쉽게 승기를 잡았으나 마운드가 무너지는 바람에 무릎을 꿇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