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데뷔앨범 팬들 분노
기사입력 1997년 06월 14일 14시 08분
김지현의 `누드'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솔로 데뷔앨범에 자신의 누드사진을 넣었다 해 화제를 낳았던 김지현의 앨범이 시판되기 시작하자 "누드의 정의를 모르겠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것.
레코드 가게마다 `김지현 앨범과 누드사진'이라고 써붙여 광고를 하고 있지만 정작 앨범을 사서 뜯어본 팬들은 "이게 뭐냐"는 반응.
엽서 크기만한 사진 5장이 붙어 들어있는 김지현의 사진은 결코 `누드'라고 부를만한 게 아니라는 평이다. 가슴을 손으로 가리고 있는 포즈마저 `반라'라고 부르기에도 미흡하다는 것이다.
특히 중－고교 남학생들의 경우 김지현의 음악보다는 `누드사진'에 관심이 쏠려 공동구입, 사진을 돌려보는 사례가 많다고. 이들의 평가 역시 "누드사진으로 한몫 보려는 얄팍한 상혼이다"는 중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