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게임2-맥시멈포스] 액션 드라마 안방 강타
기사입력 1997년 06월 14일 14시 04분
두 편의 시원한 액션드라마가 안방극장을 강타한다.
현대 비디오플러스의 '맥시멈 포스'(17일)와 SKC의 '죽음의 게임 2'(26일).
'죽음의 게임 2'는 차세대 액션스타 다니엘 번하르트 주연의 특급액션.
감독은 '죽음의 게임'과 '싸이보그 3'의 알란 메레즈. 원제 Bloodsport 3.
세계 최대의 격투기대회 '쿠미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십가지 다양한 무술과 스승의 원수를 갚고 명예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사나이의 투혼이 처절하다.
'쿠미테'는 '성스런 경쟁'이란 일본어.
주인공 알렉스 카도는 전편 '죽음의 게임'에서 피를 부르는 격투기대회 '쿠미테'에서 50여명의 투사들을 누르고 당당히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2편에서는 스승 선이 자신을 도박에 이용하려는 악의 무리에 맞서다 억울한 죽음을 당하자 복수를 위해 다시 쿠미테에 나선다.
알렉스 카도 역을 맡은 다니엘 번하르트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놀라운 태권도실력과 대역없는 격투장면으로 액션영화팬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스위스 태생인 다니엘은 베를린에서 무술 유단자로 명성을 날리면서 17세에 자신의 도장을 열었으며 대학에서는 건축디자인학을 전공.
장 클로드 반담처럼 진 광고를 통해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낸뒤 '죽음의 게임'에 발탁되면서 세계적인 액션영화 스타로 발돋움했다.
'맥시멈 포스'는 치밀하고 용의주도한 범죄계획에 맞서는 열혈 여전사의 두뇌게임이 돋보이는 액션미스터리. 원제 Hostile Force.
주연 앤드루 매카시, 신시아 기어리, 울프 라슨, 감독 마이클 케네디.
스턴트맨 없이 보여주는 배우들의 박진감 넘치는 연기와 화끈한 액션대결, 숨막히는 자동차 격추신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마네킨'으로 대중적 인기를 확보한 청춘스타 앤드루 매카시는 푸른 눈에 차가운 미소로 관객을 유혹하는 금고털이범 마이클 역을 열연해 기존의 이미지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매카시와 호흡을 이룬 신시아 기어리는 TV 시리즈 '노던 익스폴저'의 헤로인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스타. 여전사 루시 역을 맡아 대역을 거부하는 화끈한 액션을 펼쳐내 각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