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중국프로 3대1 제압
기사입력 1997년 06월 13일 14시 40분
울산 현대가 97한－중 프로축구대회에서 중국의 전위환도팀을 3대1로 눌렀다.
현대는 12일 중경체육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에 내리 3골을 성공시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8분 중국의 역습에 말려 한금메이에게 선제골을 얻어 맞은 현대는 후반 10분 중앙을 돌파하던 김현석이 골지역 정면으로 밀어준 볼을 김종건이 오른쪽 골네트에 명중시켜 동점을 이뤘다.
현대는 2분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현석이 곧바로 골 오른쪽 모서리에 차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사기가 오른 현대는 줄곧 중국 문전을 위협하다 36분 신홍기가 올린 센터링을 받은 서동원이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 슛을 성공시켜 쐐기골을 장식했다.
중경시 연고인 전위환도팀은 중국 프로1부 12개팀 중 9위를 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