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동요-음악동화] 어린이 클래식 음반 출시 '붐'
기사입력 1997년 06월 13일 14시 19분
어린이용 클래식 음반이 잇달아 나와 붐을 이루고 있다.
어린이들을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하는 길잡이 음반은 최근 선보인 것만 해도 `스쿨클래식'(폴리그램), `키즈클래식'(EMI클래식스), `EQ를 높여주는 금난새의 클래식 음악동화_내 사랑하는 아이를 위하여'(서울음반),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삼성클래식스)등 4종.
이들 음반은 3∼5장의 CD를 한 묶음으로 한 시리즈물로 출시되고 있는데 각 CD마다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음악을 수록하고 있다.
소품 위주로 짜여진 것도 공통점.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은 `현악기 이야기', `관악기 이야기', `세계의 자장가' 등 6종으로 구성, 연주에 사용되는 각종 악기의 소리와 그 특징을 알려준다.
평소 접하기 힘든 타악기와 국악기 소리까지 다양하게 들을 수 있도록 꾸며 동요에서 클래식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EQ를 높여주는 금난새…'는 최근의 EQ교육 붐을 타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자는 취지에서 음악동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신토불이' 앨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공주' `호두까기 인형'과 동화 `파랑새를 찾아서' 등을 지휘자 금난새씨가 음악을 곁들여 해설한다.
초_중_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감상 추천곡으로 실린 곡들을 모은 `스쿨클래식'은 청소년층까지 대상으로 한다.
발매 한달만에 2만장이나 팔릴만큼 반응이 좋다.
`키즈 클래식'은 `동물들' `자연' `환타지' 등 5개의 주제로 나누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듣도록 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