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 그라프 윔블던-US오픈 불참 선언
기사입력 1997년 06월 11일 14시 40분
【스탬퍼드（미국 코네티컷주）＝AP 특약】 `고개숙인 테니스여제' 슈테피 그라프（27．독일）가 무릎수술을 이유로 올시즌 윔블던대회와 US오픈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WTA（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는 11일（한국시간） "그라프는 오스트리아 빈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4∼6개월 가량 치료를 요한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모니카 셀레스（미국）에 이어 3위에 랭크된 그라프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을 차례로 석권했으며 지난주 프랑스오픈 8강에서 탈락한뒤 MRI（자기공명촬영）검사 결과 부상이 발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