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영가요제] '제2 이난영'을 꿈꾸며
기사입력 1997년 06월 11일 14시 40분
제15회 난영가요제(연출 이성호)가 14일 전남 목포시 문화예술회관 옆 광장에서 펼쳐진다.
신인 트로트 가수들의 등용문인 난영가요제는 신동호 아나운서와 탤런트 유혜정이 MC를 맡고 총 100명의 참가자 중 김송봉 주미선 등 8명이 본선에 올라 있다.
난영가요제는 `목포의 눈물'의 주인공 이난영을 기리기 위해 지난 69년 호남매일신문 주최로 시작된 행사. 호남매일신문의 폐간으로 한때 존립에 위기를 맞았으나 지난 91년부터 목포 MBC가 주최를 맡아 부활했다.
또 현철 설운도 송대관 등 트로트 가수 16명이 출연해 자신의 대표곡을 부르며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탤런트 이의정이 VJ를 맡아 시대별 트로트 애창곡을 소개한다.
이날 행사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녹화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