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가격파괴' 경쟁 전국확산
기사입력 1997년 06월 10일 15시 15분
주유소 `가격파괴' 경쟁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에서 서울시로 진입하는 도로변에 밀집한 5개 주유소들은 휘발유 값을 전국 평균가격인 ℓ당 826원보다 60원 정도나 싼 766∼770원까지 대폭 낮춰 고객을 부르고 있다.
이들 주유소를 이용하면 중형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 40ℓ짜리 연료통을 가득 채울때 최고 2천400원까지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대구에서는 3개구 10여개 주유소들이 각각 790∼820원씩을 받고 있으며 포항, 경주 일부지역에서는 760∼790원대를 받는 주유소들도 생겨나고 있다.
또 경남 김해시는 765∼799원, 광주시 810∼817원으로 가격을 낮춰 받는 등 갈수록 주유소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