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피부 청결해야 화장 잘받는다'
기사입력 1997년 06월 10일 13시 58분
`산소같은 여자' 이영애가 자신의 화장법을 콘티로 하는 독특한 CF를 찍어 화제다.
이영애가 제안하는 화장법은 `화장은 비누 선택부터 시작된다'는 공식.
LG화학의 `세이(SAY)에센스비누'라는 사실을 알아낸 광고대행사 LG애드가 이 점에 착안, 기획 집행한 발빠른 광고다.
이영애는 화장하기 전 세안단계에서 피부를 청결하게 하고 수분 밸런스를 조절, 피부를 매끈하게 정돈해 주어야 화장이 잘 받는다는 자기주장(?)을 편다.
특히 이번 CF에서 이영애는 성우로도 빼어난 재주를 선보여 "화장 전 세이"라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메인카피를 들려준다.
세이비누는 작년말 여자의 손가락이 남자의 갈비뼈를 과감히 찢어버리는 충격적 영상과 함께 신제품의 탄생을 소비자의 인식 속에 강하게 심은 바 있는 바로 그 제품이다.
이영애는 개런티로도 단발 6개월에 1억3천만원 외에 콘티 제안료 겸 아이디어 창출 보너스도 탄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