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광고 태국 수출
기사입력 1997년 06월 10일 13시 56분
국내광고대행사인 오리콤이 기획 제작한 KFC TV－CM이 태국으로 수출되는 개가를 올렸다.
오리콤은 태국 KFC와 9일 광고사용권에 대한 사용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한국 AD의 크리에이티브 위상을 높이는 수훈을 세운 CF는 KFC의 텐더스트립스 광고.
광고 수출은 PRI(Pepsi Restaurant International) ASIA의 일원인 태국 KFC측이 오리콤에 요청, 이뤄지게 됐다.
한국 KFC는 96년 10월 텐더스트립스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닭 쫓던 개의 모습을 통해 뼈없는 닭이라는 제품의 특성을 간결하고 재미있게 보여주는 유머러스하고 심플한 광고를 제작했었다.
`뼈가 없다'는 컨셉트를 모델견의 능청스런 연기로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우수평가를 받은 이 광고로 모델이던 애완견 샌디는 일약 스타가 된 바 있다.
오리콤은 "태국 KFC측이 제품의 특성을 이국적인 것과 상관없이 만국공통으로 전하는 교감대가 훌륭해 수입키로 했다고 수입변을 밝혔다"며 "우리 아이디어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데 큰 의의가 있다"고 자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