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중-고 야구]신일고 - 경남고 4강 격돌

기사입력 1997년 06월 09일 00시 36분

경남고는 청주기공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6대5 신승을 거뒀고 신일고는 김광삼의 투_타에 걸친 활약에 힘입어 서울 라이벌 서울고를 4대2로 이겼다.
양팀은 10일 오후 6시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경남고 6_5 청주기공
스코어가 말해주듯 치열한 시소 게임.
경남고는 홈런 3발로 손쉽게 4점을 만들었고 청주기공은 5, 6회 집중타를 날리며 4_4로 따라붙었다.
7회까지 균형을 이루던 경기는 8회말 경남고 8번 송승준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무너졌다.
청주기공은 9회초 1사 2, 3루에서 폭투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어진 1사 3루에서 협살에 걸린 주자가 상대실책으로 홈에 팔때 누를 공과해 아웃.
막판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경남고는 9회말 선두타자 3번 김민우의 우전안타와 상대실책으로 무사 2루의 기회를 잡은뒤 4번 이상훈의 희생번트때 투수의 3루 악송구로 결승점을 올렸다.

신일고 4_2 서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