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국제양궁] 한국남녀 전종목 싹쓸이
기사입력 1997년 06월 08일 14시 37분
장용호 （한남투신）- 김보람 （한국 중공업）-오교문（인천제철）으로 팀을 이룬 한국 남자A팀은 7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단체전 결승에서 홍성칠（병천고）_김경호（상무）_김선빈（서울시청）으로 구성된 한국B팀을 250대242로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A팀은 초반 B팀에 뒤지다 2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김보람은 남자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정창숙（대구서구청）-김조순（홍성군청）-강현지（강남대）로 짜여진 한국여자 A팀도 조윤정（동서증권）_황진해（한국체대）_김두리（전주여고）로 구성된 한국B팀을 245대244, 1점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표선발전 성적에 의해 1위부터 4위까지 A팀, 5위부터 8위까지 B팀으로 나눈 여자부 경기서 A팀은 여자개인전 챔피언인 김두리가 활약한 B팀에 초반부터 큰 점수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마지막엔드에서 힘겨운 역전을 해 1점차의 승리를 낚았다.
남자부 3위는 러시아가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중국A팀이 동메달을 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