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표값-휘발유 교통세 인상 검토
기사입력 1997년 06월 08일 14시 37분
정부는 조만간 우편요금을 인상하고 내년에는 휘발유에 대한 교통세를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8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다음달 중 보통우표값을 현행 150원에서 180원으로 20％ 가량 인상하고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휘발유에 대한 교통세율의 인상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12월 휘발유에 대한 교통세를 ℓ당 345원에서 414원으로 20％ 인상한 바 있어 이를 또 다시 올리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있다"며 "그러나 오는 8월쯤 나올 내년도 세수전망이 극히 비관적일 경우에는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