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고통받는 어머니에 조언하는 성숙한 딸
기사입력 1997년 06월 08일 14시 37분
탤런트 윤손하가 `베스트극장'에 출연, MBC드라마에 입성한다.
윤손하는 13일 밤 방송되는 MBC베스트극장 `사랑의 식탁'편（극본 한재은,연출 박성수）에 나와 심지굳은 딸 `정아'역을 맡았다.
치매증세가 있는 친정어머니를 모셔야 할 처지에 있는 어머니 김혜자가 이를 싫어하는 아버지（한인수）와의 갈등에 빠지자 이혼을 결심하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는 딸 `정아'를 윤손하가 연기한다.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라, 어머니의 고충을 지켜보며 어머니 김혜자가 이혼을 결심할때 `엄마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으라'고 말할 정도로 어른스럽고 속깊은 딸로 출연한다.
지난 4월까지 장기공연 뮤지컬 `겨울나그네'를 통해 연기력을 닦은 윤손하는 KBS의 가을 미니시리즈인 경마드라마 `질주'촬영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