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日바이올리니스트 다케자와 첫 내한
기사입력 1997년 06월 08일 14시 37분
미도리, 메이어즈와 함께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는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교코 다케자와가 11일 오후 7시 30분 KBS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3세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후 7세 때 미국, 캐나다, 스위스를 순회 연주하고 19세때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그녀는 뛰어난 감수성과 기교를 바탕으로 표현이 풍부한 연주를 들려 준다.
아이작 스턴, 요요마, 자발리시 등 정상급 연주자와의 공연으로 명성을 쌓아 가고 있으며, 음반사 BMG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로 베토벤의 `소나타 1번', 브람스의 `소나타 2번', 이자이의 `애수의 시', 라벨의 `치간' 등을 선사한다.
지난달 내한 독주회를 가진 메이어즈와 비교해 볼 수 있는 공연. 장기로 꼽히는 바르토크의 `협주곡 2번'을 연주하지 않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02）598－82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