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외국선수 일방적 해고 FIFA 경고위기
기사입력 1997년 06월 05일 14시 40분
싱가포르가 외국 선수들을 일방적으로 해고,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싱가포르의 일간 뉴 페이퍼는 4일 "30일 이내에 해고 선수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싱가포르의 회원자격을 제한할 수밖에 없다"는 FIFA 대변인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싱가포르축구리그 이사회는 최근 우드랜즈 웰링턴에서 뛰고 있던 크로아티아 출신의 에사드 세딕과 산드로 라둔을 기량이 처지고 불성실하다며 일방적으로 해고, FIFA로부터 이들 두 선수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