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중년층위한 콘서트
기사입력 1997년 06월 02일 14시 50분
양희은이 클래식 기타와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꾸민다.
70년대 초 통기타 하나 들고 겁없이 노래하던 때를 되살리며 12일부터 15일까지 정동문화예술회관에서 펼치는 `우리는 지금 한계령을 넘는다'.
가파른 고개마루에서 잠시 걸터 앉아 듣는 맑은 노래와 신나는 중년들의 이야기로 꾸며갈 이번 무대에선
지난 93년 본격 라이브 공연 이후 새롭게 형성된 `가장 듣고 싶은 노래 11'(`한계령' `아름다운 사람' `작은 연못' `백구' `못다한 노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을 엄선해 부른다.
아울러 박혜란 이정섭 전유성 오숙희 등 생생한 중년들이 엮어내는 가슴 시원한 얘기가 보태진다.
21,22일엔 대구 대백예술극장으로 장소를 옮긴다.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 6시
문의 (02)3272－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