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호나우도 이적료-연봉 532억 제시
기사입력 1997년 06월 01일 15시 59분
스코틀랜드 축구챔피언인 글래스고 레인저스팀이 브라질 출신의 축구스타 호나우도（20）에게 이적료와 연봉을 합쳐 무려 5천920만달러（한화 약 532억원）의 거액을 제시해 화제다.
스코틀랜드 일간지인 `메일지（紙）'는 1일（한국시간） 호나우도의 매니저인 지오바니 바란치니의 말을 인용, 레인저스의 오너 데이브드 머레이가 이적료 3천200만달러（288억원）, 4년간 연봉 2천720만달러（245억원）의 조건으로 이적을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현재 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 FC에 소속돼 있는 호나우도는 매니저를 통해 "돈 때문에 팀을 옮길 생각은 없다. 팀을 옮기려면 이탈리아 인터 밀란 등 유명팀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말해 레인저스의 이적제의를 사실상 거부했다. 【글래스고（스코틀랜드）＝AP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