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진] '패션자키 됐어요'

기사입력 1997년 05월 30일 13시 55분



말 그대로 패션쇼 프로그램을 전담하는 가이드 역할인데 늘씬한 모습이 한편의 그림이다.

여성전문 케이블 TV인 GTV가 이번에 뽑은 FJ 대상수상자는 서울예전 연영과 2학년 나미진(24)으로 키 1m72에 34－24－35의 사이즈를 자랑한다.

지난 96년 미스월드 유니버시티 한국대표 선발대회에서 포토제닉상을 탄 것만 봐도 일단 그림은 되는 모델인데 연기력 또한 갖춰 `미완의 대기'로 분류되고 있다.

94년 SBS TV 드라마 `까치네'와 MBC TV `사춘기' 등에 출연, 연기의 맛을 간단히 봤기 때문이다.

미스월드 유니버시티에 출전한 경력으로 제일제당 CF `슈슈'에도 출연했다.

볼링, 테니스, 수영과 춤으로 다져진 몸매에 정확한 자기표현과 과감한 워킹을 통한 뛰어난 패션감각을 연출, 심사위원들로부터 차세대 스타탄생이라는 평을 얻어냈다.

"서울예전의 모델서클 `모션' 멤버로 활동하면서 자기에 맞는 표현력과 순발력을 키운게 주효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춤을 생활화했기 때문에 표현력이 뛰어났지요."

패션자키 나미진은 향후 제일모직에서 개최되는 패션행사를 통해 패션의 실용정보를 젊은 신세대들에게 전달하고 새로운 패션문화를 창조해가는 패션리더로 활약할 예정. 노래방 18번은 발라드풍인 이은미의 `기억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