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문-라경민] 세계배드민턴 혼합복식 가볍게 8강
기사입력 1997년 05월 29일 15시 04분
한국 셔틀콕의 새로운 혼합복식 커플 김동문（원광대）－라경민（한체대）조가 97세계배드민턴개인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김동문－라경민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벌어진 혼합복식 16강전서 첸싱동－구준（중국）조를 25분만에 2대0（15－7 15－4）으로 완파했다.
96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에서 길영아（삼성전기） 박주봉（영국유학중）과 각각 짝을 이뤄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던 김동문－라경민조는 30일 톱시드의 최강 헤르얀토－티무르（인도네시아）조와 준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제2회 부산 동아시아대회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동수－임경진（이상 삼성전기）조도 세계 9위 스타방가드－요르겐센（덴마크）조를 2대0（15－13 15－7）으로 제압, 준준결승서 세계 5위 뤼용－게페이（중국）조와 맞붙게 된다.
여자단식의 김지현（삼성전기）은 2회전서 태국의 두앙시리를 맞아 단 1점만을 내준채 2대0（11－1 11－0）으로 가볍게 따돌려 세계 3위의 강호 공지차오（중국）와 8강행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지난대회 남자단식 은메달리스트 박성우（당진군청）는 네덜란드의 팔야마를 2대0（15－6 15－8）으로 일축, 92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란 부디 쿠스마（인도네시아）와 16강전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