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전쟁] 한일공동개최 비사 다룬 책 발간
기사입력 1997년 05월 29일 14시 52분
2002년 월드컵축구 한－일공동개최 1주년을 기념해 한－일공동개최 비사(秘史)를 정리한 `2002 월드컵전쟁' 번역판X사진〉이 30일 국내에서 출간되었다.
현재 교도통신 런던지국 특파원인 다케우치 히로시（竹內浩）기자가 쓴 이 책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나가누마 겐 일본축구협회장 사이에 있었던 숨막히는 유치활동, 물밑에서 벌어진 아벨란제 국제축구연맹 회장과 요한슨 유럽축구연맹 회장간의 파워게임 등을 생생히 묘사하고 있는데 국민일보 체육부 이영걸 차장이 우리글로 옮겼다.
원저자인 다케우치 기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보도위원이어서 당시 긴박한 사건의 중심에서 양국 유치전을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 윤기를 더해주고 있다.
청한문화사 간. 272쪽, 6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