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농촌돕기] 암송아지 10마리 전달
기사입력 1997년 05월 28일 13시 49분
연예인농촌돕기운동본부（회장 김해권）가 30일 낮 충남 청양군 화성면 정자리에서 자매결연식과 송아지 전달식을 갖는다.
이 전달식에는 연예인농촌돕기운동본부 회원인 김해권 태현실 맹호림 임병기 박주아 등 중견탤런트와 이주경 조민희 등 젊은 탤런트들도 참가한다.
96미스코리아 진 이은희는 정식 회원은 아니나 오빠인 이병헌이 스케줄상 불참케 되자 대신 참석하게 됐다.
이밖에도 이완구 신한국당 국회의원, 정원영 청양군수 등 기관장들과 심규보 농협중앙본부 부회장보 등 농협임직원들도 참석할 예정.
이번의 청양군 정자리는 가구당 연소득이 약 1천만원 정도로 자립기반이 취약해 행사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주민들에게 번식우 암송아지 10마리를 전달하고 농민가족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갖는다.
95년 5월 설립된 연예인농촌돕기운동본부는 작년에도 경기도 양평군 지재면과 최대 수해지역이었던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에서 송아지 전달식과 위안잔치를 가졌었다.
중견탤런트인 김해권회장은 "몸이 재산인 우리 연예인들이 광고등에 출연해 농민휴게소를 짓고, 또 농민자녀 장학제도를 만드는게 꿈"이라며 "젊은 스타들도 최대한 동참시켜 `농촌살리기운동'을 계속해서 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