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도연맹] 남녀헤비급 100kg-78k으로 상향
기사입력 1997년 05월 27일 14시 48분
남녀 헤비급의 기준체중이 현재보다 5㎏씩 높아지는 등 국제유도연맹（IJF）의 체급 조정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일본유도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26일 IJF 내부에서 현재 95㎏까지로 돼있는 남자 헤비급의 기준체중을 5㎏ 올려 100㎏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체급정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파리 IJF총회에서 결정될 체급 조정안에 따르면 남자 헤비급 100㎏외에 여자는 가장 무거운 체급인 72㎏을 78㎏으로 올리고 최경량급인 남자 60㎏급과 여자 48㎏급은 종전과 같도록 했다.
야마시타 야쓰히로 일본 대표팀감독은 이같은 안이 총회를 통과, 내년 시즌부터 적용될 경우 "중량급은 체중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선수가 유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IJF체급안은 남자 60㎏과 66,73,81,90,100㎏, 100㎏ 이상급, 여자는 48,52,57,63,70,78㎏급과 78㎏ 이상급이다.
한편 국제연맹은 체급 일부를 수정하는 외에도 누르기 등 굳히기 한판에 걸리는시간 30초를 25초로 줄이는 동시에 절반（25초） 유효（20초）도 각 5초씩 단축시킬 방침이다.
